회개

skyspring 2018. 12. 30. 03:11


회개 


                                      송현국 


올라갈려고, 클려고, 자랑할려고

웃음으로 바라보고 못했고
위로하고 함께하지 못했어

무얼 더 바라니
다 얻어 얻고서도

마음을 읽지 못하고 기도를 했어
그 수 많은 생각, 말을 할려고만 해
마음도 모르면서 기도를 했어
그 수 많은 생각, 말을 할려고만 해

운전을 하면서 인상을 쓰면
옆에, 뒤에 있는 분들 마음이 편할까
사랑받고 싶은 꽃이어서
아픔을 이야기 했는데
마음을 읽고 기도했으면 좋았으련만

마음을 읽지 못하고
기도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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