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를 여는 기도
송현국
동해 하늘에서 떠오르는 새벽 빛이 물결에 출렁입니다
어둠을 가르고 서서히 솟아오르는 황금 빛이 오릅니다
새벽 깨우는 등대 오가는 길 새벽 바닷 바람이 새 해를
걸어옵니다
새 해는 하늘 바라보는 행복을 함께 동행하는 새 해 이기를
기도합니다
마음에 담아둔 아픈 상처는 낫고 아물어서 새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넉넉한 사랑의 마음으로 내일을 향한 희망을 기도하는
계절을 동행하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리운 사람들을 새 순처럼 바라보고 기다리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기도함으로 함께 살아가는 젊음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기다림을 행복한 마음으로 나누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새벽 바닷 바람이 불어 옵니다 새 해 빛이 물 결에 출렁입니다
출렁이는 바다 물결이 밀려왔다 밀려가고
새벽을 열어가는 하늘을 함께 바라 봅니다
감사함으로 매일 매일 기도하는 새 해를 함께 동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