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고독한 관객 / 송현국 새들이 하늘에서 묘한 형상으로 영화를 찍고 품평회를 듯 사육사들이 말을 길들여들판을 달리며 전쟁할 기세를 세우고 달려온다 거리를 배회하는 방랑객들이 가창력을 잃어버린 불안감으로 투명한 무대에 다시 등장한 노련한 경험으로 고독한 관객들은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