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송현국
정녕 하나님을 믿고 살아야지
하나님이 선택한 광야
우리 가문은 서려면 광야가 필요해
여기 같은 광야가
광야에서 하나님을 바라바야지
광야에서 누구를 보아야 할 것인가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지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게 해
광야에서 예수님이 마귀의 시험을 받았지
광야에 들어가서 물을 구하지 못하니
모세를 원망하고
광야에서 떡과 고기가 없으니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그 원망이 하나님을 향하더라
광야에서 피비린내 나는 아말렉과 전쟁으로
많은 백성들이 죽었다
모세가 구스여자를 취하여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했다
그런 곳이 광야야
원망이 있고 질병이 있고
저주와 죽음이 있는 곳
마른 땅 고통과 탄식이 있는 땅에서
반석을 치니 물이 나오고
그 물을 마시라고 하나님이 주신다
광야에 둥글고 서리같은 세미한 곡식
깟씨같고 희고 맛은 꿀같은 만나를
주셨구나
광야에서 시내산 가서 기도하고
광야에서 성막을 만드는 구나
광야를 만나거든
인생의 광야를 만나거든
조용히 무릎을 꿇고 기도해 보세요
내가 왜 여기에 왔는지
누가 나를 여기로 인도했는지
조용히 내 마음을 그분께 기도해 보세요
육체적으로는 모든 걸 잃었지만
그렇다고 죽지는 마세요
죽을려는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 보세요
당신보다 더 고통을 겪고도 살아가는
이들이 있음을 기억하세요
자, 이제 일어나고
걷고 하늘을 바라고 살아야지요
죽음은 두렵고 떨리는 전율이 있지요
하지만 죽음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하지요
하얀 얼굴을 한 누나의 멈추지 않는 기침
그 폐결핵이 무엇인지
그후 인생의 바닥을 걸으며 괴로워 한
눈물을 흘리며 보내던 세월의 나날이 있었지
모세가 홍해앞에서
사백사십년을 애굽에 살던 사람들과 탈출 할 때
애굽 사람을 다시는 볼 일이 없다
두려워하지말라 백성들에게 용기를 준다
모세 말을 들을 만큼 모세에게
믿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