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오는 성탄절
올 겨울 성탄절은 소소한 행복을 나누었던 일을
그리움으로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올 겨울 성탄절은 외로운 말 벗이 되었던
소소한 나눔을 그리움으로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해가 가고 새 해가 저기 오고 있습니다
푸른 소나무에 밝힌 작은 불빛이 반짝거릴 때
겨울이 가고 새 봄이 오는 기다림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올 겨울 성탄절은 고드름으로 그늘진 처마아래 햇볕이 들듯이
평화로운 햇볕이 비추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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